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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오렌지 옴니버스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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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이미지는 미드저니로 만들었고 뜬금 없이 시작해서 뜬금 없이 끝나는 습작이오니 이점 관람에 참고하시고 즐겨주세요.
 
 

'나'라는 존재가 우주 어딘가 한명 쯤 더 있지 않을까?

 
 
최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보며 다양한 '나'를 대면해보게 되었습니다. 삶을 살며 몇가지 사회적 역할을 해나갈 때, 페르소나 사이에서 오는 차이(disparity)에서 원래 삶이란 이런건가 하는 생각들을 갖고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가장이면서 직장인이고, 아들이면서 아빠이기도 한 '나', '나'의 본질은 어딘가 있지만, 사회에서 바라는 '나'의 위치는 다르더군요. 사회적 집단과 주변 사람들에 의해서 평가되고 만들어진 '나'. 인생이란 연극에서 다양한 페르소나로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바라보게 됩니다.
 
 
이 스토리는 오렌지를 먹다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 "아빠 오렌지는 왜 달고 셔?"
  아빠: "오렌지에는 비타민C와 당으로로 이루어져있어서.."
 
설명을 하다가 문득 나는 과연 이런 의문을 품어봤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부터 당연한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지진 않았는지 되돌아봅니다. 물은 왜 파란지, 공기는 왜 안보이는지, 숨은 왜 쉬는지, 나는 왜 존재하는지, 작은 오렌지에서 시작합니다.
 

The Orange

 
오렌지를 생각하다 문득 도자기가 떠올랐습니다. 머리 속 뉴런에는 도자기와 오렌지가 연결 되어 있었습니다. 막상 도자의 흙 상태에서부터 초벌까지 실물을 찾아보았지만 어딜봐도 오렌지와는 연결고리가 없었습니다. 결과물로 아래 생성된 이미지의 색깔을 보니 뜨거운 차를 부우면 오줌을 싸는 도자인형이 떠오릅니다. 오렌지를 먹을 때 담겨졌던 그릇이 도자기였는지, 도자기 마을에 갔다가 오렌지를 먹었던 것인지. 아무리봐도 제 뉴런 속에서 도자와 오렌지 사이에는 빠진게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결과니 뉴런 속에 킵(keep)해두기로 합니다.
 

The Orange Pottery

 
요즘 공간(space, room)을 형성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계속 인테리어나 건축적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시도 해 볼 수 록 뛰어난 건축가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건축은 다양한 예술의 융복합 같습니다. 공간의 크기, 목적, 사용하는 사람들의 인원수, 의도된 동선, 바닥재부터 벽, 창문 크기, 재질, 채광 빛, 천장 재료, 전체적인 색감 등등. 어느하나 소홀히 할 고민이 없더군요. 주먹만한 오렌지를 키워서 건물 내부의 오브제로 가져가 보았습니다. (인스타 구경, https://instagram.com/xyz.pixels)
 

The Orange Glassed Ibject in th room

 
실내에만 있었더니 아쉬워서 야외로 가지고 나와 보았습니다. 뉴욕에가면 뉴욕 베이글이 맛있다길래, 미드저니로 자꾸 뉴욕을 기웃거려 봅니다. 뉴욕 맨하튼에 오렌지 글래스 구조물을 설치했습니다.
 

The Orange Glassed Object in New York Manhattan

 
뉴욕에 왔으니 뉴요커들도 좀 보다가 가겠습니다. 오렌지로 시작했으니 오렌지 패션을 살펴보겠습니다.
 

The Orange Dressed Super Model Woman

 
뉴요커들을 사진 찍다보니 최근 근처에 독특하게 생긴 운동화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고 가보라고 하더군요. 팝업 스토어도 들러 봅니다.
 

The Nike Store in Orange

 
이미지의 연속성을 위해 다시 우리는 뉴욕에서 오렌지 구조물을 보고 있었던 사실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이제 좀 멀리 가보겠습니다. 프롬프트로 드론샷(drone shot), 드론뷰(drone view)를 이용하면 하늘 높이 올라가서 촬영합니다.
 

The Orange Glassed Object in New York Manhattan, Drone Shot

 
가끔 진짜 빅 오렌지가 나오기도 합니다. 오렌지를 넣었는데 호박이 나오는군요.
 

 
멀리서 항공 지도뷰로 한번 더 감상하고 우주까지 올라갑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 스마트폰, 인터넷, 인공지능이 나올줄 예상하지 못했든, 나이가 들면 우주 여행도 KTX 표 사 듯 구매하고 가는 날도 오겠지요.
 

The Aerial Map View of Orange Glassed Sphere

 
높이 올라가 우주를 여행하다보니 멀티버스 중 하나일지도 모르는 오렌지이 행성이 보입니다. 이 수 많은 행성들은 왜 만들어졌고 존재하는지, 또 역할은 무엇일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무한에 가까운 이 우주와 행성들에 생명체가 우리만 있진 않겠죠.
 

The Orange Planet

 
우주에서 오렌지 한개씩 드시고
어딘가 존재할지 모르는 또다른 '나'와 '당신' 위하여
치얼스!
 

The Astronaut with a Basket of Or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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