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초록색 양복을 입은 코끼리 아저씨미드저니 캐릭터 연구작

초록색 양복을 입은 코끼리 아저씨는 어딘가 바쁘게 길을 갑니다.

"아저씨 아저씨 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가세요?"

호기심 많은 꼬마가 물었습니다. 초록색 양복을 입은 코끼리 아저씨는 대답도 하지 않고 가던길을 빠른 걸음으로 갑니다. 꼬마는 놓칠세라 빠르게 쫓아갑니다.

"아저씨 아저씨 잠시만요"

꼬마가 다급하게 불렀습니다. 아저씨가 잠시 꼬마를 쳐다보며 멈칫하는 듯 했지만, 이내 서류가방을 고쳐 메고는 가던길을 갑니다. 아저씨는 늘 바빴습니다.

꼬마는 아저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기다렸습니다.

세월이 흘러 꼬마아이가 양복을 입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꼬마아이도 초록색 양복을 입었습니다.

초록색 양복을 입은 코끼리 아저씨는 이제 걸음걸이가 많이 느려졌습니다. 더이상 꼬마아이가 기다리지도 쫓아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느려졌습니다.

허리는 구부정해졌고 어깨도 많이 내려갔습니다. 초록색 양복은 이제 버려도 될 정도로 많이 헤졌습니다. 아저씨는 세월의 추억이 담긴 양복을 버리지 못하고 옷장에 넣어둡니다.

꼬마는 초록색 양복을 입은 코끼리 아저씨를 더이상 기다리지 않습니다.

이제는 초록색 양복입은 코끼리 아저씨가 꼬마를 기다립니다. 말이 없던 초록색 양복을 입은 아저씨가 헛기침을 하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쿨럭 언제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