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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journey

[MJ] 리버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시각적 문해력(visual lite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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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ian Pillows by Ulises

출처 : https://www.designboom.com/art/ulises-ai-reimagines-ancient-pyramids-cozy-monuments-pillows-02-08-2023/

 

1.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이 있듯, '시각적 문해력(visual literacy)'에 관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2. 시각적 문해력이란, 1960년대 미술 교육학자 데브스(Debes, J.)가 처음 사용, 시각 이미지를 읽고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AI 이미지 시대에 길러야 할 역량입니다.

3. SW, HW에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4. 미드저니로 시각적 리버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reverse prompt engineering)을 해보았습니다.

5. 모든 이미지는 v5 출시 이전에 준비된 것들이라 v4 기준에서 작성되었습니다.

6. AI 코리아 커뮤니티 Key 님이 소개해주신 율리시즈(Ulises) 작가의 Persian Pullows 피라미드 작품을 보고 충격, 감격을 받고 이 모든 스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생각나는 대로 프롬프트에 입력했습니다. 당연히 첫 프롬프트에 배부를 수 없다 생각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 pyramid made of pillows with clouds

 

뭔가 잡을 만한 단서가 없을까 홈즈 탐정이 되어 작품명에서 단서를 찾아봅니다.

> pyramid made of persian pillows

 

소프트웨어에서는 소스코드 유출을 막기 위해 코드 난독화를 하는데, 결과물을 보니 페르시안이라는 단어는 프롬프트에 혼선을 일으키는 느낌이었습니다.

 

내친김에 좀 더 알아보고 싶어 페르시안 베개를 찾아봅니다. 페르시아 하니 286 컴퓨터 시절 함정을 피해 시간차 스페이스 점프를 하던 페르시아의 왕자 게임이 생각나네요. 훗날 386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컬러가 입혀진 페르시아의 왕자를 보고 감동했던 추억을 잠시 되돌아 봅니다.

 

나름 페르시아의 전통 베개 같은 느낌입니다. 옛날 저희 집 카펫트가 생각나는 패턴과 재질감입니다. 그러보니 그게 페르시아 카펫트였나. 근데 그게 왜 우리집에!?

> persian pillows

 

 

일꾼들이 베개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고, 베개로 만들어진 피라미드가 있다고 프롬프트를 해보았습니다.

> pyramid made of white persian pillows, many people works with pillow

 

그런데 프롬프트의 뭔가가 영향을 미쳤는지 피라미드의 웅장함, 규모감, 공간감이 나오질 않더군요. 제가 원한 피라미드는 거대하고 웅장한 피라미드 였습니다.

 

피라미드의 높이를 키워보려도 미터(m)단위의 높이값 까지 넣어봅니다. 가로 세로도 넣어보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진 못했습니다.

> huge pyramid, giant pyramid, 147m of height pyramid

 

피라미드가 커지긴 했지만 베개의 형태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무너지는 베개를 사람들이 잡습니다. 이렇게 무너질 수 없지요.

> the huge pyramid made of white pillows, many people works

 

베개 사이즈가 작아서 웅장한 피라미드가 안나오는 것인가 싶어 이번엔 베개 사이즈를 키워보았습니다. 베개는 커지는데, 근데 피라미드는 안커집니다.

 

> the huge pyramid made of white big pillows, many people works

 

그런데 사람들이 좀 더 바닥에서 베개와 씨름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예 텐트를 치기까지 하더군요.

> the huge pyramid made of white big pillows, many people works on the ground

 

장면을 처음으로 분리해 보았습니다. 시각적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장면을 분해해서 생각하라 이 얘기 한마디 하려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장면을 따로따로 만들어보고 나중에 프롬프트를 합쳐 보았습니다. 일단 베개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

> prompt : peoples are working with white pillows

 

안개 속에 베개로 만들어진 거대한 피라미드, 그런데 여기서 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피라미드가 베개로 만들어 진게 아니라 베개를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은거다라고 말이지요. 장면을 분해하기 시작하니 단어들도 바꿔서 구사가 됩니다. 같은 말 같고, 결과도 비슷하겠지만, 미드저니와 대화를 하고 있기에 미드저니식 대화법을 구사해 보았습니다.

 

드디어 원하는 웅장한 피라미드 모양의 베개가 나옵니다.

> while pillows stacked look like giant pyramid with fog

 

결국 앞에 언급했던 프롬프트를 조합하여 아래와 같은 이미지에 도달하게 됩니다.

 

너무 베낀것 같아서 색깔이라도 바꾸고 마무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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